바로크에 대해서

바로크(Baroque)는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에서 유래합니다.

바로크는 르네상스 전성기가 지난 16세기말부터 17세기까지 유럽 건축미술의 한 특징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17세기 유럽의 바로크 풍은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인 질서와 균형, 조화와 논리성과 달리 우연과 자유분방함, 기괴한 양상 등이 강조된 예술양식입니다. 바로크는 단순히 자유분방함과 불균형만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최고한의 질서와 논리가 유지되기 때문에 더욱 바로크적 특성이 발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은 17세기 초부터 1750년대에 걸쳐 유럽에서 번성했던 건축, 음악, 춤, 회화, 조각, 시 등의 예술 양식입니다. 이베리아 반도를 포함한 스페인과 포르투갈 제국의 영역에서는 새로운 양식과 함께 19세기 첫 10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과 매너리즘에 따라 로코코(과거에는 종종 '후기 바로크'라고 불렸습니다.)나 신고전주의 양식에 선행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개신교 건축, 예술, 음악의 간소함과 긴축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장려되었지만 유럽 일부에서도 루터파 바로크 미술이 발전했습니다.

바로크 양식은 콘트라스트, 움직임, 생생한 세부, 깊이 있는 색채, 웅장함, 놀라움을 사용하여 경외감을 달성했습니다. 이 양식은 17세기 초 로마에서 시작되어 프랑스, 이탈리아 북부, 스페인, 포르투갈로 급속히 퍼졌고 오스트리아, 독일 남부, 폴란드로도 퍼졌습니다. 1730년대까지 로카이유 또는 로코코라고 불리는 더 화려한 스타일로 진화하여 18세기 중후반까지 프랑스와 중앙유럽에서 등장했습니다.

 

 

장식 예술에서는 스타일은 풍부하고 복잡한 장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고전주의로부터의 탈피는 각국에서 독자적인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특징은 어디서나 출발점은 르네상스에 의해 도입된 장식 요소라는 것입니다. 고전적인 레퍼토리는 충격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 혼잡, 밀집, 중첩 및 부하가 걸려 있습니다. 바로크에 의해 도입된 새로운 모티브는 카르투슈, 트로피와 무기, 과일과 꽃바구니 등 마켓토리로 만들어진 것, 스타코 또는 조각된 것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미술

 

바로크 양식의 화가들은 르네상스나 이후 매너리즘 시대의 화가들과 구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했습니다. 팔레트에서는 강렬하고 따뜻한 색을 사용했으며, 특히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을 사용하여 종종 세 가지 모두를 가까이 배치했습니다. 그들은 르네상스 회화의 균일한 조명을 피하고 중심적인 행동이나 인물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그림의 특정 부분에서 빛과 어둠의 강한 대조를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르네상스 회화의 조용한 장면을 피하고 가장 위대한 움직임과 드라마의 순간을 선택했습니다. 르네상스 회화의 온화한 얼굴과는 달리 바로크 회화의 얼굴은 감정을 확실히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종종 비대칭을 사용해 화면 중심에서 벗어나 동작이 발생하고 수직도 수평도 아닌 좌우로 경사진 축을 만들어 불안정함과 이동감을 줍니다. 그들은 바람을 맞거나 자신들의 몸짓으로 움직이면서 이 움직임의 인상을 높였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움직임, 감정, 드라마였습니다. 바로크 회화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우화로, 모든 그림은 이야기를 하고 종종 기호나 우화 문자로 암호화된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 교양 있는 감상자들이 그것을 알고 읽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림에서 이탈리아 바로크 사상의 초기 증거는 볼로냐이며, 거기서 아니발레 카라치, 아고스티노 카라치, 루도비코 카라치는 시각 예술을 르네상스 시대의 질서 있는 고전주의로 되돌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술은 반종교 개혁의 중심에 있는 사상도 도입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지성보다 마음에 호소하는 강렬한 감정과 종교적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또 다른 영향력 있는 화가는 미켈란젤로 멜리시다 카라바조였습니다. 인간의 모습에 대한 그의 현실적인 접근은 삶에서 직접 그려진 것으로 어두운 배경을 극적으로 조명하여 동시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회화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바로크 양식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른 주요 화가로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엘리사베타 실라니, 조바나 가르조니, 귀도 레니, 도메니치노, 안드레아 포초, 이탈리아 파올로 데 마타이스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와 디에고 벨라스케스, 독일의 아담 엘시머, 프랑스의 니콜라스 푸신과 조르주 데 라 투어. 푸신과 라 투어는 '고전적인' 바로크 양식을 채택하여 색깔보다는 감정에 중점을 두었고 그림 속 인물의 선에 더 큰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피터 폴 루벤스는 플랑드르 바로크 양식의 가장 중요한 화가였습니다. 루벤스의 고도로 충전된 작문은 고전적 및 기독교 역사의 박학한 측면을 참조하고 있습니다. 그의 독특하고 매우 인기 있는 바로크 양식은 반개혁으로 추진된 즉각적이고 극적인 예술 양식에 따른 움직임, 색깔, 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루벤스는 제단화, 초상화, 풍경화, 신화나 우화적인 소재의 역사 회화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바로크 회화의 중요한 영역 중 하나는 말 그대로 '눈을 속인' 트롬페 루일의 회화입니다. 이것들은 보통 천장이나 상벽이나 난간에 그려져 있으며, 지상을 올려다보는 사람들에게 인상을 준 것은 하늘이나 상상 속의 건축물과 대조되는 천사나 성인 등 천상의 인물이 모여 있는 하늘을 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예술가는 종종 인테리어 건축가와 협력했고,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는 17세기 화가 중 한 명으로 이 환상적인 회화 양식을 채택했습니다. 그의 가장 중요한 커미션으로는 교황 우르바누스 8세의 통치를 기리기 위해 발베리니 가문의 궁전(1633년-1639년)을 위해 그린 프레스코화가 있었습니다.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의 작품은 시스티나 예배당에서의 미켈란젤로의 작품 이후 로마에서 열린 가장 큰 장식 프레스코화였습니다.

프랑수아 바우처는 바로크 시대 후기에 등장한 보다 섬세한 프랑스 로코 양식의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그림뿐만 아니라 태피스트리, 카펫, 극장 장식을 디자인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루이 15세의 정부인 퐁파도르 부인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신화적인 로맨틱하고 다소 에로틱한 주제를 특징으로 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가구

 

사용되는 주요 모티브는 풍부한 모서리, 축제, 베이비 엔젤, 입에 금속 고리를 물고 있는 사자 머리, 화환으로 둘러싸인 여성의 얼굴, 타원형의 캘추치, 아칸서스 잎, 고전적인 기둥, 칼리아티드, 페디먼트 등 가구 일부에 조각된 고전적인 건축 요소들이 있습니다. 검과 조개껍질, 무구와 트로피, 아폴로와 박카스의 머리 그리고 C자 모형의 볼류트입니다.

루이 14세 재위 초기에는 가구가 루이 13세의 이전 양식을 본떠 거대하고 조각과 금도금으로 장식되었습니다. 1680년 이후 가구 디자이너 André Charles Boulle 덕분에 보다 독창적이고 섬세한 스타일이 출현하였고 때로는 Boulle 작품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15세기 피렌체에서 처음 사용된 흑단과 다른 희귀한 숲의 상감을 바탕으로 루이 14세에서 일하는 부레들에 의해 정제되고 개발되었습니다. 가구에는 다양한 색상의 흑단, 구리, 이국적인 목재 명판으로 상감 세공되었습니다.

 

신품으로 자주 오래가는 타입의 가구가 등장했습니다. 2개에서 4개의 서랍이 있는 공동주택은 오래된 금고나 상자로 대체되었습니다. 카나페 또는 소파는 2개 또는 3개의 안락의자 조합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타입의 안락의자가 등장했는데, 그중에는 패튜일 엔 컴페션과 의자 등받이 양쪽에 쿠션을 깔아놓은 'Confessional Armchair' 등이 있었습니다. 콘솔 테이블도 처음 표시되고 벽에 대해 배치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가구는 접시를 놓기 위한 대리석으로 덮인 테이블인 지비에였습니다. 초기의 다양한 책상들이 등장했고, 마잘린의 책상은 가운데 부분을 뒤로 젖히고 서랍의 두 줄 사이에 배치되었으며, 각 줄에 4피트 높이가 있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정원

 

프랑스의 정식 정원으로도 알려진 바로크 양식의 정원은 16세기 로마에서 처음 등장했고, 17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보 르 비콤테와 베르사유 궁전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정원은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페인, 폴란드, 이탈리아, 러시아의 왕과 왕자들에 의해 건설되어 18세기 중반까지 보다 자연스러운 영국식 정원으로 개조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크식 정원의 목적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힘을 설명하는 것이었고, 그 건축가인 바로크식 정원의 영광은 집방과 같은 기하학적 패턴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보통 밖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고 샤토나 테라스에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바로크 정원의 요소로는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진 화단과 낮은 생울타리 구획, 정원을 분단하고 교차하는 자갈길 등이 있습니다. 테라스, 램프, 계단, 캐스케이드는 해발고도 차이가 있는 곳에 배치되어 뷰 포인트를 제공했습니다. 원형 또는 직사각형 연못 또는 물 분지는 분수와 조각상의 설정이었습니다. 꽃다발과 정성스럽게 손질된 같은 나무 덤불과 가로수는 녹색 벽 같은 외관을 부여해 동상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정원 가장자리에는 일반적으로 파빌리온이나 위험물 등의 건물이 있어 태양과 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정원에는 방대한 수의 정원, 지속적인 손질, 풍부한 물이 필요했습니다. 바로크 시대 후기가 되자 형식적인 요소는 보다 자연스러운 것으로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구불구불한 오솔길, 손질되지 않은 채 남겨진 다양한 나무숲, 로마의 사원이나 중국의 탑 등 소박한 건축물과 그림 같은 건축물, 그리고 메인 가든 끝에 있는 시크릿 가든은 회색으로 가득 찬 방문객들이 책을 읽거나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18세기 중반까지 바로크 양식 정원의 대부분은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영국식 정원의 변형으로 바뀌었습니다.